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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3 부마민주항쟁 구술사료집 발간2024-02-22 07:29
첨부파일[보도자료] 2023 부마민주항쟁 구술사료집 발간.hwp (105.5KB)


[보도자료] 2023 부마민주항쟁 구술사료집 발간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이사장 최갑순)은 부마민주항쟁 진상 규명 작업과 관련 연구 기반을 제공하고자,  『2023 부마민주항쟁 구술사료집』1·2권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2020년 첫 출판에 이어 네 번째다. 


『2023 부마민주항쟁 구술사료집』은 2023년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 부마민주항쟁 관련자 등 15명에게 총 30시간 남짓 동안 구술을 받아 그 결과물을 엮어 출판한 것이다. 구술 대상의 시간적 범위는 1979년 부마민주항쟁 전후 시기이지만 항쟁의 배경이 되거나 영향을 받았던 1970~80년대 민주화운동 시기 전반을 포함하고 있다.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은 2019년 부마민주항쟁 관련 구술을 전수 조사하였고, 그 전수 조사를 바탕으로 2020년 처음 구술수집사업을 수행하여 매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구술사료집에는 학술적으로 의미 있는 성과들이 다수 발굴되어 향후 구술자료 수집과 관련 연구의 진작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널리 알려져 있었지만 실체를 확인할 수 없었던 부산여대 시위 참여자에 대한 첫 구술 조사와 더불어 마산 사제총기 사건의 전모를 규명할 수 있는 구술도 이루어졌다. 


구술 내용이 부산과 마산 중심의 부마민주항쟁에만 머무르지 않고 1979년 9월 대구 지역에서의 학생운동과 민주화운동, 1980년대 학내 민주화운동 등 시공간적으로 확대된 것 역시 고무적이다. 특히 조부에서 아들·손자, 부녀 등 대를 이어 민족·민주화운동에 관여한 사례를 발굴하여 채록한 것 역시 흥미롭다.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최갑순 이사장은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은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적 진실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부마민주항쟁 참여자 전반에 대한 구술채록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이 책이 널리 읽히고 활용되어 부마민주항쟁 연구의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 부마민주항쟁 구술사료집』은 전국 공공도서관 및 유관기관에 배포 되었으며,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누리집(http://buma1979.or.kr/)에서 전자 파일 형태로 제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학술사업팀 담당자(gogo94@buma1979.or.kr 051-715-1781)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