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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마민주항쟁 학술총서4 발간2023-10-11 00:31
첨부파일[보도자료] 부마민주항쟁 학술총서4 발간.hwp (22.81MB)


[보도자료] 부마민주항쟁 학술총서4 발간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이사장 최갑순)은 부마민주항쟁 학술총서4 『부마민주항쟁 구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은 부마민주항쟁을 기념하고 부마민주항쟁 연구의 학술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시월에 학술토론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듬해에 학술총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학술총서는 2022년 개최된 부마민주항쟁 43주년 기념 학술토론회에서 발표된 내용을 바탕으로 총 6편의 논문과 분야별 전문가들의 토론 내용을 담고 있다.


학술총서는 ‘부마민주항쟁 구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연구(제1·2장), 교육(제3·4장), 문화콘텐츠(제5장)와 제6장 종합토론 및 부록1·2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 ‘구술 기록의 활용 방안’은 구술사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 검토를 시작으로 구술기록 활용을 위한 토대와 방향을 제안하는 길라잡이로 보존해야 할 기록사료이자 기록관리의 대상으로서 구술기록의 활용방안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2장 ‘부마민주항쟁 구술자료 수집 현황과 성과 및 과제’는 부마민주항쟁 구술자료의 수집 현황과 구술이 지닌 중요성을 토대로 향후 진상규명과 관련해 필요한 구술의 대상과 내용에 대해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제시하고 있어 부마민주항쟁 관련자 구술을 연구하는 데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제3장 ‘구술기록을 활용한 전시의 기획과 방향’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이루어진 구술영상 전시 사례를 분석하고 구술영상 전시의 의의와 기획 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제4장 ‘구술을 활용한 민주운동사 교육’은 민주화운동 구술사가 가지는 교육적 의미에 대한 중요한 문제 제기와 함께 실제 교육 현장에서 구술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살펴보고 있다.


특히 제5장 문화콘텐츠 토론에는 제주도 출신 작가로 30년의 금기를 깨트리고 제주 4·3사건을 다른 소설 <순이삼촌, 1978>을 발표하여 4·3사건의 참혹상과 후유증을 고발함과 동시에 오랫동안 묻혀 있던 사건의 진실을 문학을 통해 공론화시킨 현기영 작가와 넷플릭스에서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지옥>의 원작자인 최규석 만화가, 그리고 영화 <미싱타는 여자들, 2022>의 김정영 감독 등이 구술을 활용한 문학, 만화, 영화를 소재로 구술을 현재화하는 작업에 대해 종합적으로 고찰한 토론 내용을 담았다. 


이와 함께 이번 학술총서에는 2022년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연구논문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부마민주항쟁 관련 연구 논문 두 편도 함께 실렸다.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최갑순 이사장은 “이 책이 역사의 수많은 기억과 기록이 전시, 문학,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등으로 다시 살아 숨 쉬는 데 도움을 주는 소중한 자료가 되길 바란다.”며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은 앞으로도 학술토론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부마민주항쟁 학술총서’로 출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학술총서는 전국 공공도서관 및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며,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누리집(http://buma1979.or.kr/)에서 전자 파일 형태로 제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