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목표

1.
부마민주항쟁 정신을 정립, 계승하는 진상규명 작업

2.
부마민주항쟁 정신의 정립과 계승발전을 위한 교육 확대 및 문화콘텐츠 개발·운영

3.
국내외 연대와 교류협력 강화

4.
부마민주항쟁국가기념일 지정

추진방향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과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통해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국내외적으로 알려낸다.
추진목적
유신독재에 항거한 부마민주항쟁 정신 기념·계승 하여 민주주의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함

창립선언문

부마민주항쟁을 국민들 속에 우뚝 세우자

–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을 창립하며 –

오늘 우리는 숙연하면서도 한편 부끄러운 마음으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고자 한다. 부마민주항쟁은 4월 혁명 이후 18년이나 짓밟히고 억눌렸던 우리의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데 결정적 기여를 한 한국현대사의 일대 쾌거로서, 1979년 10월 부산에서 발원하여 마산과 경남 일원으로 확산되어 박정희 유신독재 종식의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이후 80년 ‘서울의 봄’을 거쳐 5월 광주민주화운동, 그리고 6월 항쟁까지 이르는 도도한 민주화 대장정의 토대가 바로 부마민주항쟁이었다는 것은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다.

그러나 부마민주항쟁은 이러한 매우 중대한 역사적 성취에도 불구하고, 이후 광주민주화운동이 신군부에 의해 참혹하게 짓밟히면서 그 그늘에 가려져 왔다. 그간 뜻있는 여러 단체와 개인들이 부마항쟁의 진실을 규명하고 그 역사적 의의를 정립하기 위해 적지 않은 노력을 해왔으나 39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초라한 변방의 역사로 치부되고 있음을 자인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의 민주주의를 일군 4대 항쟁 중에서도 각별한 의미를 갖는 사건이지만 부당하게 저평가되어 온 것이다.

오늘 우리는 뒤늦게나마 부마민주항쟁을 현대사 속에 우뚝 세우고 올바르게 기념・계승하기 위하여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이하 <부마재단>)을 창립한다. 우리 <부마재단>은 다음의 과제를 수행할 것이다.
첫째, 부마민주항쟁의 진상을 명확히 밝히는 데 최우선적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어떤 역사적 사건도 그 실체적 진실을 밝히지 않고서는 제대로 된 기념과 계승을 할 수 없다. 부마항쟁은 그 역사적 중요성에 비해 진상규명작업이 너무나도 미진하다. 그렇지만 현재까지의 작업을 바탕으로 광범한 자료를 수집하고 많은 전문가와 시민들의 열의를 모아 부마민주항쟁의 진면목을 밝혀낼 것이다. 그리고 그에 수반되는 관련자의 명예회복과 보상 등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다.
둘째, 민주시민교육을 통해 시민들과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민주주의의 참 가치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부마민주항쟁을 통해 우리 현대사는 중대한 진전을 이루었으나, 그 이후에도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과 억압은 끊이지 않았고 국민들은 무수한 고통에 시달려야 했다. 세계사에 찬연히 빛나는 촛불혁명으로 대한민국은 한결 성숙된 민주국가로 성큼 도약했지만, 시민들 특히 젊은 세대가 민주주의의 가치와 역사의 교훈을 제대로 체득하지 못하면 위기와 도전은 언제나 닥쳐올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민주시민교육은 우리 <부마재단>의 가장 기본적인 사명이다.
셋째,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이 현재 우리나라에서 충실히 구현되도록 모든 민주세력과 연대할 것이다. 40년 전의 부마민주항쟁이 자유와 평등, 그리고 인권신장을 위하여 폭압적 군사독재에 항거한 운동이었다면,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민주적 과제는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모색하면서 그 실현을 위해 폭넓게 연대해 나갈 것이다.

늦었지만 그만큼 성실히 노력할 것이다. 경남과 부산만이 아니라 전 국민과 함께 할 것이다. 온 국민의 부마민주항쟁, 현재에도 살아 숨 쉬는 부마민주항쟁이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

2018년 8월 22일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발기인 일동